강혜지는 25일 대만 타오위안의 다시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425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한 강혜지는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디 섀도프(잉글랜드)를 2타 차로 추격했다.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혜지는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스코틀랜드 오픈을 포함해 네 차례 3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은 선전했다. 유소연(28)과 이정은(30)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2)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13위에 위치했다.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은 1언더파 71타로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왕 고진영, 김효주, 이미림 등과 함께 공동 2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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