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중국에서 네이버 카페, 블로그 서비스가 차단된 것과 관련, 국제적 차원에서 대책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현재 중국에서 네이버 카페 서비스가 차단되면서 중국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중국에서 차단하면 당해야만 하나”며 "국제적으로 방법을 찾아봐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22일 중국정부에 공문을 보내지만 아직 답은 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중"이라고 답변했다.
중국 내에서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카페 사이트는 지난 16일부터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우회접속망인 VPN을 이용하면 접속할 수 있지만 중국 IP를 사용하면 모두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내부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네이버 측은 “16일 오전부터 중국지역 접속이 원활치 않다. 내부 오류에 의한 접속 불가 현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몹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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