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을 꿈꾸는 ‘핫식스’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3차전에서 ‘톱10’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정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 6번 코스에서 열린 LPGA Q 시리즈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1~4라운드 중간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101~150위,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상금랭킹 11~30위, 세계랭킹 75위 이내 등의 자격을 갖춘 선수 108명이 출전하는 Q 시리즈는 2주에 걸쳐 총 8라운드로 열리며 최종 상위 45명에게 다음 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이정은은 오는 31일부터 계속되는 5~8라운드 경기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 2019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클라라 스필코바(체코)가 중간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김혜민과 전영인이 공동 36위(5오버파 293타)에 올랐고, 곽민서가 공동 60위(9오버파 297타), 성은정이 공동 93위(15오버파 303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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