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동상이몽2 최정원 깜짝고백 "남편은 과거 남친의 절친···잘못된 만남(?)"···시청률 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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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0-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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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 2 방송 캡처]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현재 남편이 과거 남자친구의 친한 친구였다는 깜짝 고백을 했다. 최정원은 결혼 21년차로 잉꼬부부로 이미 유명해 더욱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최정원은 29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최정원은 “배우로서 제일 좋은 건 첫 공연, 마지막 공연을 보러 와주는 것”이라며 “남편이 꼭 마지막 공연을 할 때 공연장에 와 작은 것이라도 선물을 준다”라고 공개했다. 이어 “몇 년간 제 공연에 와주던 남편이 어느 날 제가 공연 준비를 할 때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한 곡을 피아노 연주로 들려줬다. 정말 멋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이 저에게 들려주려고 집에서 한 달 동안 연습한 피아노 연주였다”라고 덧붙이며 남편의 로맨틱한 면모를 밝혔다.
 
최정원은 남편과 과거부터 편한 사이였다며 남편 때문에 과거 남자친구와 헤어진 건 아니라고 말했다. 갑자기 다가서면 도망갈까봐 서서히 다가왔다고 회고했다. 최정원은 또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공연에 열중했는데 지금 남편이 꾸준히 대시를 했다. 이미 똑같은 반지와 시계를 예물로 준비를 해놨었다”고 결혼 결정까지 과정을 공개했다.

또 한고은이 슬픔 속에 새로운 행복을 찾는 모습도 그려졌다. 
 
한고은이 생일을 맞이한 시어머니를 위해 케이크와 선물 등 정성 가득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우리 집에선 고은이만 잘되면 다 잘되는 거다”라며 남다른 며느리사랑을 전했다.
 
한고은은 “나를 위해 기도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어머니가 떠나고 남편에게 ‘이제 날 위해 기도해줄 사람이 없어’라 했다. 그런데 어머님이 날 위해 기도를 해주셨다고 했을 때 마음이 너무 찡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밝혀진 건 신영수 씨가 장모님의 칠순 잔치를 위해 적금을 들어왔다는 것. 신 씨는 적금이 지난 9월 만기됐다며 “내가 쓸 수 없는 돈이 아니냐. 원래는 어머니께 드리려고 한 돈”이라며 통장을 한고은에게 선물했다.
 
이에 한고은이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눈물을 글썽이면 시아버지는 “고은아, 시집 잘 왔다”라며 웃었다.
 
신 씨 또한 장모님과의 추억을 떠올리다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한고은의 어머니는 지난 해 5월 세상을 떠났다.
 
한고은은 “아직은 그리움이 아물지 않았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직은 어렵다. 어머님은 내가 유일하게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상대다. 하필이면 어머님 생신 날 얘기를 하게 돼서 너무 죄송했다. 남편은 그때 내가 가장 편할 거라고 생각을 해서 말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고은은 또 친정어머니의 사위 사랑이 남달랐다며 “항상 1등 사위, 1등 사위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시어머니는 “우린 1등 며느리를 봤다”라고, 시아버지는 “이젠 행복한 것만 생각하자”라며 애정을 전했다. 시어머니를 향한 한고은의 이벤트에 '동상이몽2'가 시청률 소폭 상승을 보였다.
 
한편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전국 기준 시청률 6.9%, 7.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 시청률 6.3%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3.3%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C스페셜 '산부인과 1부'는 1.7% 시청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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