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오는 11월 2일 경남 거제시 장평동에 짓는 '거제 장평 꿈에그린'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84~99㎡ 262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타입별로 △84㎡A 195가구 △84㎡B 45가구 △99㎡ 22가구로 구성된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의 장점과 함께 통영, 부산 등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다.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등이 가깝다. 또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서부경남 KTX선의 조기 착공이 예상된다.
학교 및 기반시설은 장평초와 양지초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장평주민센터, 법원 등이 가깝다. 인근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 '거제 빅 아일랜드'가 조성되면 생활 인프라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거제시에서 2년, 장평동에서는 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브랜드 아파트다. 특히 장평동의 경우 10년 이상의 노후단지 비율이 전체의 95%를 차지하는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게 한화건설 측 설명이다.
단지는 판상형 및 개방형의 남향 위주로 지어진다. 조경은 순환산책로를 비롯해 단지 중심부에 넓은 잔디광장, 공용텃밭 등이 적용된다. 수경시설을 활용한 테라스형 휴게공간도 마련된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대형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향후 일정은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8일 1·2순위 청약접수를 거쳐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6~28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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