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신한지주 1년 4개월만에 '금융 대장주' 탈환

KB금융 누르고 금융 대장주 자리 되찾아…시총 코스피 11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한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 대장주' 자리를 되찾았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4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의 시가총액은 20조1772억원으로 코스피 11위를 차지했다.

반면 KB금융은 2.77% 하락한 4만7400원에 마감했다. 시총은 신한지주보다 3587억원 적은 19조818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 순위는 12위로 밀려났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6월 26일 KB금융에 금융주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지 약 1년 4개월 만에 다시 올라섰다. 당시 KB금융은 2010년 이후 7년 만에 금융 대장주가 됐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 증가로 이자 이익이 늘고 판매관리비와 대손 비용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돼 신한지주 3분기 순이익이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