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지역기반의 연구산업 육성을 위한 ‘영남권(대구·부산) 연구산업 지역협의회 합동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역협의회는 영남권(대구·부산)의 대학, 연구기관 및 연구개발서비스 기업 등이 참여하며,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지자체의 시책사업 발굴·정책제언 등을 통해 자생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소통의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연구산업 혁신성장전략을 수립하고, 1년간 연구산업을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주문연구·연구관리 산업의 핵심주체인 연구개발서비스 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역량강화 R&D 지원, 정부 R&D 바우처 참여 확대, 신고요건 완화, 시장설명회 개최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올해 연구개발서비스 신규 신고기업은 219개(누적 1364개)로 작년 대비 1.2배로 증가했고, 증가 종사자 수도 2891명(누적 3만2102명)에 달해 연구산업의 성장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연구산업 혁신주체 협업 활성화 간담회와 현판 수여식 및 연구산업 지역협의회 발전방안 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각계 대표들은 지역 연구산업 기업의 애로사항 및 지역 수요맞춤형 연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언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연구산업 지역협의회와 더불어 부산특구육성협의체 발대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특구육성협의체는 특구 내의 기술사업화 현황 공유 및 해결방안 모색, 정책 이슈 발굴 및 제안 등을 통해 특구 혁신주체 간의 상호협력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펼쳐질 지방분권시대에 각 지역의 과학기술역량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역량이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영남권의 거점도시인 대구·부산 지역을 선도모델로 육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지역협의회 구성을 확대해 지역 특화 연구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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