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지난 31일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Sweet Home)’ 개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스위트홈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으로 추진하며, 빼빼로 수익금으로 이뤄지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스위트홈 6호점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에 위치했다. 총부지 5106㎡(1544평)에 건물 60평, 외부공간 100평 규모로 건립했다.
이날 건립식은 지역 어린이와 주민, 엄태항 봉화군 군수,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석포행복 지역아동센터’로 센터명을 정하고, 이름 선정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시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센터명은 이곳이 봉화군 석포지역 주민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따뜻한 장소라는 의미를 담았다.
민명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마음을 나누면 하나가 되는 빼빼로처럼, 봉화군의 석포행복 지역아동센터가 우리 아이들을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어른으로 키워내는 작은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롯데제과가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스위트홈은 2013년 첫 해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경북 예천, 강원도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그리고 올해 경북 봉화까지 매년 1호점씩 설립됐다.
롯데제과는 올해부터 스위트홈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키트를 제공하고 건강 교육을 하는 등 영양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영양키트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종합비타민제와 제철과일, 견과류 등의 간식으로 구성하고, 전문 체육 강사를 초청해 건강 지식을 알려주고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한다. 영양지원사업은 1호점에서 4호점까지 우선 시행하며 3년 주기로 대상점을 변경한다.
지난해 10월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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