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오는 15일까지 생명존중을 테마로 ‘고객과 세상을 잇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시작으로 광운대, 인하대 등 전국 21개 대학교 주변에서 적십자와 함께 헌혈버스를 운영하며 ‘잼잼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잼잼'은 헌혈 시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손동작에서 붙여졌다.
최근 젊은층의 헌혈 참여가 지속 줄어들면서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대학가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 대학생들이 헌혈 버스 앞에 설치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며, 헌혈 상식 퀴즈, 스텝퍼 빨리 밟기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헌혈에 참여한 후 헌혈증을 기부할 경우 롯데시네마 티켓 2장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강남구 대치동, 중구 소공동, 영등포구 양평동 등 롯데그룹 주요 유통 계열사 소재 지역에서 임직원 대상 캠페인도 진행한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증 받은 헌혈증과 후원금은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한다. 기부한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로 쓸 예정이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에도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과 후원금 2억원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 출범 이후 전 유통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나라사랑’, ‘생명존중’ 등 테마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회와 함께 나누며 국민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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