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이정은, Q 시리즈 5R ‘단독 6위’…LPGA 진출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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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11-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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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사진=KLPGA 제공]


미국 진출을 꿈꾸는 ‘핫식스’ 이정은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5라운드에서도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정은은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파72)에서 열린 LPGA Q 시리즈 5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쳤다. 1~5라운드 중간합계 7언더파 353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선두에 6타 뒤진 단독 6위를 기록하며, 4라운드 공동 7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이정은은 1번 홀(파5)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으나 6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 전반에 1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에 보기 없이 깔끔한 경기를 선보이며 안정을 되찾았다. 12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은 이정은은 후반에 2타를 줄여 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상금랭킹 101~150위,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상금랭킹 11~30위, 세계랭킹 75위 이내 등의 자격을 갖춘 선수 108명이 출전하는 Q 시리즈는 2주에 걸쳐 총 8라운드로 열리며 최종 상위 45명에게 다음 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이정은은 남은 6~8라운드에서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면 2019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정은은 이번에 시드권을 손에 쥐더라도 아직 미국 진출 여부를 확정짓지 않은 상태다.

클라라 스필코바(체코)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중간합계 13언더파 347타로 2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곽민서와 김혜민이 공동 48위(8오버파 368타)에 올랐고, 전영인이 공동 52위(9오버파 369타)에 자리했다. 샌디 최는 공동 77위(15오버파 375타), 성은정은 공동 88위(17오버파 377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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