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HRW '성폭력 보고서', 진부하고 날조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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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1-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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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로스 휴먼라이츠워치(HRW) 사무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성폭력 실상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이소연 뉴코리아 여성연합 대표. [연합뉴스]



북한에서 정부 관리들의 성폭력이 만연하다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츠(HRW) 보고서와 관련, 북한이 "이는 적대세력의 날조"라며 재외 공관 성명을 통해 반발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북한 제네바대표부는 "한반도에서 이뤄지는 평화와 화해, 번영, 협력을 불편하게 느끼는, 거짓되고 적대적인 세력의 또 다른 헛된 노력"이라면서  이 보고서에 실린 내용을 강력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부는 보고서에 대해 "근거 없고 날조된 이야기로 이른바 우리의 '인권' 문제를 제기해 화해를 막으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HRW는 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민들의 직·간접적 성폭력 피해 사례를 토대로 작성한 '이유 없이 밤에 눈물이 나요: 북한의 성폭력 실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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