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그룹 CI. [사진 제공=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자사주를 취득한다.
2일 현대건설기계는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59만2000주를 총 214억원 규모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이날 발표한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 이듬날인 오는 21일부터 2019년 2월까지다. 취득 규모는 무상증자 후 총 주식수의 3%에 달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중국 사업에 대한 지배주주순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법인 지분도 추가 취득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중국과 인도 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들었다"며 "원가상승을 본격적으로 제품가격에 반영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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