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일(82)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폐암투병 중이던 배우 신성일은 3일 위독한 상태로 서울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일은 이날 오후 늦게 요양치료중이던 전남 순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앰뷸런스에 실려 서울 강남 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해프닝은 신성일 측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예약했다가 취소하면서 빚어졌다.
강남성모병원 관계자는 "신성일 측에서 장례식장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지방에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힘쓰고 있다. 투병 중에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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