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이 유한양향 기술 수출 효과에 급등 중이다.
오스코텍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7100원(27.57%)오른 3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누적거래량은 88만1000주이며, 거래대금은 287억원이다.
유한양행은 폐암 치료 신약후보물질 레이저티닙(YH25448)을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기술수출금액은 12억5500만달러로 한화 1조4000억원 규모다.
유한양행의 공동개발사인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에 기술수출금액 및 경상기술료의 40%는 배분해 지급할 방침이다.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는 지난 2015년 유한양행에 '레이저티닙'을 팔았다. 현재 유한양행과 공동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레이저티닙은 비소세포폐암 중에서도 'EGFR'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를 타깃으로 한다. 서양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들 가운데 EGFR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 비중은 10~15%지만, 동양인들의 비중은 30~40%에 이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