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소감을 전했다.
케이윌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힐빌딩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정규 4집 파트 2 '想像;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제가 사실 ‘승리요정’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그 타이틀을 내려놔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야구를 좋아하고 팬의 한 사람으로써, 또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애국가를 부른다는 건 기분이 정말 남달랐다. 앨범을 발표하고 스케줄을 짜고 굉장히 바쁘고 예민한 시점이었는데 그 섭외 전화를 듣고 너무 행복해졌었다”고 웃었다.
이어 “좋은 마음을 가지고 어제 애국가를 불렀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응원하는 팀의 결승전에서 노래를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케이윌은 평소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케이윌 정규 4집 파트 2 '想像;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 타이틀곡 ‘그땐 그댄’은 작곡가 김도훈과 작사가 김이나가 케이윌이 함께 작업한 곡으로, 순수하게 사랑했던 시절에 대한 회상을 아련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곡으로, 레트로한 사운드와 트렌디한 사운드를 적절히 믹스해 곡의 감동을 더한 하이브리드 팝 발라드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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