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게임산업의 '새로운 별'로 빛날 우수 게임콘텐츠를 찾는 공모전이 열린다.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2019 부스타(Bu:Star) 챌린지 게임공모전'을 올해 3회째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글로벌게임센터가 부산·경남지역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콘텐츠를 발굴하고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회 공모전에 입상한 총 8개팀 중 4개팀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등 지역 게임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PC, 모바일, 콘솔, VR·AR 등 모든 장르의 디지털 게임 콘텐츠를 공모한다. 부산·경남지역 소재의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동아리, 예비 창업자(팀)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상 내역은 총 4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으로 총 1천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국내 대표 인디게임 전시회인 '2019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Fest)' 특별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수상자들에게는 현업 게임 전문가와 함께하는 킥오프 워크숍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향후 1년간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반 각 분야에 대한 온·오프라인 멘토링과 '부산콘텐츠아카데미'의 게임 개발 관련 특별 강좌를 통해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한, 게임 콘텐츠 관련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개방형 공동 사무 공간인 'BGC 게임스테이션' 입주 지원 기회도 제공된다. 'BGC 게임스테이션'에 입주하면 BGC 입주 게임기업과의 네트워킹, 출시 게임 성과에 따른 BGC 입주심사 가산점 부여, BGC 입주사 워크숍, 정기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인큐베이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출품작 접수는 2019년 1월 7일부터 1월 1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공모전 입상자에게 게임스테이션 입주와 멘토링 등 전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게임 창업과 개발자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한다.
실제로 2017년도 우수상을 수상했던 '한국현 팀'은 미르게임즈를 창업한 후 부산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해 현재 모바일 액션 게임인 '롤 슬러그'를 서비스 중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스퀴즈펍 팀' 역시 창업 후 센터에 입주해 '덱 앤 던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2018년도에 우수상을 수상했던 김성진 씨와 좀비메이트 팀 역시 게임스테이션에 입주해 멘토링을 받고 있으며, 각각 2018년 상반기 창업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부산 게임산업을 이끌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게임콘텐츠 개발 역량을 지닌 지역 개발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지역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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