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향토문화유산 원각보살, 십 수년째 어려운 이웃돕기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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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8-11-0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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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조치원읍사무소 찾아 백미 50포, 연탄 2000장 전달

 ▲ 세종시가 지정한 향토문화유산 원각보살(우)이 이동환 조치원읍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500kg와 연탄 2천장을 기탁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십 수년째 매년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기부하는 종교인이 있다.

지난 2016년 세종특별자치시가 향토문화유산(무형)으로 지정한 한국불교태고종 오봉산 산신암(주지 김향란) 원각보살이 바로 그다.

원각보살은 5일 조치원읍사무소(읍장 이동환 서기관)를 찾아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 50포와 연탄 2000장을 기탁했다.

원각보살은 매년 시청과 교육청, 조치원읍을 통해 어려운 가정에 후원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조치원읍 지역에서 거주하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동환 서기관은 "동절기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따스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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