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태생 작가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패션 아티스트 중 한 명인 메간헤스. 이번에 열린 메간헤스 아이코닉전에서는 그녀의 삶과 작품들을 엿볼 수 있다.
메간헤스 아이코닉 전시장은 'Magan Hess', 'Coco Chanel', 'Sex and the City', 'Luxury Iconic', 'The Dress', 'New York', 'Paris', 'Fashion House', 'Claris', 'Pink Room'으로 총 10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그녀의 작품 속 여성들을 보면 항상 당당하고 용기 있으며 자신감 넘치는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는 디자이너로 시작하여 '섹스 앤 더 시티' 작가 캔디스 부시넬의 요청으로 책의 모든 삽화를 그리게 되었다. 이후 샤넬, 까르띠에, 티파니, 크리스찬 디올, 루이뷔통, 펜디, 프라다, 베르사체, 지방시, 몽블랑, 발망, 메르세데스 벤츠 등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이고, 코코 샤넬, 미셸 오바마, 앤 헤서웨이, 기네스 팰트로, 레이디 가가, 마돈나, 사라 제시카 파커, 비욘세 등과 아트 협업하는 등 그녀의 인생의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전시관에서는 메간헤스의 메인작품, 작품 철학 등 그녀가 성공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고, 메간헤스가 가장 큰 영감을 받은 인물 코코샤넬을 그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캐리 방을 모티브로 캐리를 표현한 소품들이 구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메간헤스가 작업한 수많은 력셔리 브랜드 중 가장 아이코닉한 브랜드와 협업한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메간헤스 작품 속 모습을 재현 및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메간헤스 드레스 작품들을 볼 수 있고, 패션쇼의 런웨이를 그대로 재현하여 패션쇼장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메간헤스가 뉴욕과 파리의 패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메간헤스가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를 조그마한 생쥐 클라리스를 통해 보여주는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 전시장인 'Pink Room'에서는 이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메간헤스의 핑크드레스 작품과 영국 맥퀸즈 수석 디자이너가 1000개의 꽃으로 만든 작품을 볼 수 있다.
메간헤스 아이코닉전에서는 각 전시장마다 자세한 설명으로 그녀의 삶과 작품세계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고 각 전시장의 주제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이 전시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곳곳에 위치한 화려한 포토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가오는 주말,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메간헤스의 작품들을 메간헤스 아이코닉전에서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박지후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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