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의 정당지지도가 정의당을 넘어서 3위에 오른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5∼7일 조사,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의 정당지지도는 전주 대비 1.3%p 상승해 8.4%를 기록했다. 창당 첫 주였던 올해 2월 2주차 기록한 최고치(10.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지도다.
반면 정의당은 전주 대비 1.6%p 하락한 7.8%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40.1%로 6주째 하락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0.1%p 내려 20.5%를 기록했다. 평화당은 2.8%.
리얼미터는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20대와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을 이탈해 무당층에 있던 유권자 일부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 대비 0.5%p 내린 55.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8.8%, 모름·무응답은 6.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