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오토바이 렌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생기업 '렌트 투 오운 (Rent2Own)'이 독일개발공사(DEG)와 다이와 증권그룹의 야마토 PI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금 총 600만 달러(약 6억 8000만엔)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총액 중 DEG는 400만 달러를 투자하며, 나머지는 야마토 PI 파트너와 임팩트 투자(교육과 복지 등 사회적 과제 해결을 도모하는 동시에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투자)전문사 인코핀 계열의 agRIF가 출자한다.
2016년에 설립된 렌트 투 오운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지점 수는 현재 34곳. 향후 5년간 지점을 1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토바이 대여는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오토바이 판매점 424곳을 통해서도 가능하며, 지금까지 약 7만명에게 오토바이를 대여했다. 대여는 유지비와 보험료를 포함한 월정액 납부방식이며 고객은 임대기간 동안 다른 차종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구매로 전환할 수도 있다.
싱가포르 매체 딜 스트리트 아시아에 의하면 렌트 투 오운 홍보담당은 "향후 5년간 고객수를 40 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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