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철 에베레스트 회장이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발전기금 기탁식은 지난 8일 오전 11시 한국외대 본관 203호에서 개최했다.
박병철 회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한국에서는 잘 몰랐는데 해외에 나가서 사업을 해보니 전 세계에 외대인 네트워크가 없는 곳이 없더라. 외대인이라서 자랑스러웠다"면서 한국외대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탁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인철 총장은 "후학들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장님의 한인사회에 대한 공헌과 대학을 위한 공헌에 감사드리며 회장님의 소중한 뜻을 기리는 의미로 박병철 강의실을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 이후 사회과학관 501호에서 박병철 강의실 명명식과 동판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철 총장과 김현택 대외부총장, 이은구 대외협력처장, 조국현 교무처장, 이승용 행정지원처장, 김봉철 학생·인재개발처장, 임대근 홍보실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차봉규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박병철 회장은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Everest Trading Corp.을 설립하여 미국 가방업계의 정상으로 기업을 이끌었고, LA한인경제인협회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장을 맡아 한인사회에 봉사하며 세계에서 한상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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