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질 논란을 일으킨 유기농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가 사죄의 뜻을 밝히면서도 폭언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황준호 대표는 1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빵 밖에 모르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언급되니 말로만 듣던 인격살해가 이런 것이구나 싶다"라고 적었다.
이어 "사실인 것은 소속 제빵사에게 폭언을 한 부분, 직영점에서 청결 문제 등을 지적하며 수성사인펜으로 글씨를 쓴 부분"이라며 "자신의 미성숙한 인격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다만 황 대표는 "제빵사의 어머니가 직영점 계좌에서 임의로 돈을 인출해 횡령한 것으로 발견하고 그 어머니와 공범으로 생각되는 이에게 횡령으로 형사고소를 했다"면서 "JTBC에서 이러한 해명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통화내용 일부를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보건증 절도에 대해서도 "명백한 조작이며 허위다.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된 일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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