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펄어비스에 대해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5000원을 유지했다.
13일 KB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한 603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0억원으로 324% 늘었다. 대표작인 검은사막의 대문 출시에 힘입어 아시아지역 매출액이 전년 대비 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 진출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검은사막 콘솔은 연내 북미, 유럽에서 출시가 예정돼있다. 또 검은사막 모바일은 내년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119억원, 318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4%, 5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를 중심으로 플랫폼 및 서비스 출시 지역 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에서의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시점이 언급된 것도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호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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