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금연치료제 ‘니코바이 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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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1-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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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욕구‧금단증상 억제, 환자 금연지속률 높여

삼진제약이 금연치료제 ‘니코바이 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니코바이 정은 바레니클린 살리실산염 성분의 금연치료제다. 환자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감소시키고 금연 지속률을 높여준다. 니코바이 정 주성분인 바레니클린은 뇌의 복측 피개영역의 α4β2 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결합해 흡연으로 인한 즐거움과 보상효과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또 도파민을 소량 분비시켜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니코바이 정은 0.5mg, 1m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금연 시작 1주 전부터 0.5mg 1정을 3일간 1일 1회 복용 후, 다음 4일간 1일 2회 복용한다. 이후 2주째부터는 1mg 1정을 1일 2회 총 12주간 복용하면 된다.
 

‘니코바이 정’의 용량·용법 [사진=삼진제약 제공]


삼진제약은 금연치료제 특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제품 네이밍에도 공을 들였다. 니코바이 정 제품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니코틴의 ‘니코’와 작별 인사를 뜻하는 ‘바이’를 합친 단어다. 금연치료제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나타내 쉽게 표현했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는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약물치료가 중요하다”며 “니코바이 정 출시는 정부의 금연지원 정책과 더불어 금연 열풍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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