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故 강슬기 살해, 남편 흉기로 찌르다 112 자수 감형 때문?…네티즘 "소름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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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1-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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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갈무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혼 소송 중에 전 남편에게 살해당한 고(故) 강슬기(가명) 씨의 사연이 재조명돼 관심이 쏠린다.

지난 17일 방송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11월 강남의 한 빌라 앞에서 남편에게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고인은 소셜미디어(SNS) 유명인이었다. 예고를 졸업하고 미대를 다니다 중퇴를 하고 미용 관련 사업을 하며 성공을 거뒀다.

2년 전 조모씨와 결혼했고, 이듬해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던 강씨는 빌라 앞에서 남편 조모씨에 의해 사망했다.

강씨가 은신해 있던 빌라 앞으로 조씨가 찾아와 기다리고 있다 흉기로 수십 차례 공격했다. 부검 결과 강씨의 온몸에 스무 곳이 넘는 자창과 베인 흔적이 발견됐다.

특히 조씨는 범행 도중 112에 전화를 걸어 아내를 죽인 사실을 자수했고 이후에도 몇 차례 강씨를 더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현재 경찰에 자수했다며 감형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자수했다고 감형을 요구하다니 소름끼친다", "경찰 믿을 수 있겠냐" 등의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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