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박사 전순용 동양대 교수가 ‘골프 경기력 분석과 이해’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골프의 기술이 좋은 선수와 경기력이 좋은 선수의 차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전 교수는 골프에서의 경기력을 기술적 능력, 내적 능력, 의사 결정 능력, 외적 능력, 골프 경기력의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수많은 골프대회에서 나온 통계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하고 성적 향상을 위한 훈련 방법과 모델도 함께 제시했다.
저자는 공과대학 교수로 오랜 동안 전기전자 및 제어 공학에 관련한 강의를 해왔다. 또 석‧박사 학생들을 지도하며, 특정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물리적인 시스템 설계를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다.
시스템 설계란 비용, 시간, 성능,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는 분야이고, 저자는 이 점을 골프 경기에 적용시켜 솔루션을 얻은 후 이 책에 집약했다.
이러한 통계와 자료 분석을 위해 저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이미향,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오세진, 다수의 미국프로골프(PGA) 클래스A 프로 및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PGA 투어 선수들과 훈련을 통해 데이터를 쌓았다.
저자는 “이 책이 기본적으로 프로와 프로준비생을 위해 기술되었지만, 골프 지도자들도 반드시 읽어 훈련 방식에 다양하게 적용할 것을 권한다”며 “또한 아마추어 가운데 중‧상급자들이 프로의 수준이나 연습 방식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폭넓게 골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