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 구독자 수가 10월 기준 2억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억 1000만명에서 2배 성장한 수치다. 다이아 티비는 구독자 수 급증 원인을 파트너별 맞춤 지원과 글로벌 진출 강화로 꼽았다. 다이아 티비 각 파트너별 영향력 증가도 한 몫 했다.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밀리언 창작자 수가 38개팀, 구독자 50만명 이상 팀을 포함하면 110개팀에 달한다.
다이아 티비 김대욱 사업부장은 “분야별 파트너 크리에이터 전담 인력 배치, 다국어 자막 서비스 제공 등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지원으로 창작자들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 성과”라며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영상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다이아 티비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총 조회수 약 20억회 중 50%인 약 10억회 이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재생됨으로써 해외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중국 웨이보(Weibo), 유럽 데일리모션(Daily Motion), 북미 비키(VIKI), 동남아시아 뷰(VIU) 등 세계 주요 거점별 플랫폼에도 130여 개 채널을 개설해 한류 디지털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다이아 티비와 함께 CJ ENM 디지털 커머스 본부에 속한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 제작 전문 다다(DADA) 스튜디오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사업 개시 이후 올해 10월 기준 총 구독자 수가 1500만명을 돌파해 다이아 티비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 영향력 쌍끌이에 나섰다. 다다 스튜디오는 지난 7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V커머스 콘텐츠 제작소인 ‘다다 스튜디오 베트남’을 열고 콘텐츠 기획력이 우수한 제작인력 등 창작자를 채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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