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재화)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전체 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분당차여성병원은 22일부터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전 병동으로 확대해 총 129병상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지난 2017년 4월 산부인과 병동 40병상을 시작으로, 지난 5월 경기지역 최초로 소아청소년과 전체 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범위를 확대해왔다.
이번 확대 조치로 면역력이 약한 소아뿐 아니라 산모, 부인과 환자들에게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전과 감염 예방은 물론 보호자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만 보호자, 방문객의 병실 면회가 가능해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재화 병원장은 “여성병원 전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불필요한 간병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입원환자의 감염예방과 환자 안전 등 의료의 질도 한층 높아 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2013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보호자 없는 병동'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간병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다 간병인 대신 전문 간호인력이 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환자 중심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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