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어서와 한국' 우메이다의 모로코 의사 친구들 "역대 최단 6분만에 공항 탈출"···푹빠진 계란빵의 매력(?)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 2 방송 캡처]

모로코에서 온 엘리트 친구들의 한국 여행이 시작됐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모로코에서 온 우메이마가 출연했다.

 

우메이마는 "어렸을 때부터 엔지니어의 꿈이 있었다. 기술 쪽 유명한 나라가 한국이어서 여기로 유학을 왔다"고 말했다. 열 여덟살 때 한국에 와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고.

 

산부인과 의사, 병리학 의사, 안과 의사 등 우메이마의 엘리트 친구들 3인이 등장했다.

 

우메이마는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여자다"라고 말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자기 생활도 열심히 한다. 언니들을 통해 이슬람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고 덧붙였다.

 

산부인과 의사인 베티쌈은 우메이마의 친언니였다. 베티쌈은 "의대를 졸업하려면 13년이 걸린다. 임신 소식을 알릴 때와 생명이 탄생할 때 정말 행복하다"며 산부인과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학구파 3인방은 한국 여행에 앞서 한국에 대한 공부를 꼼꼼히 했다. 아스마는 "여행 책도 다 읽었다"며 "저와 베티쌈은 그 책을 거의 다 외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출연진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국에 도착한 친구들은 공항에 도착해, 미리 공부해온 루트를 따라 버스타는 곳까지 일사천리로 움직였다. 역대 최단 시간에 공항을 빠져 나온 것. 딘딘은 "대부분 20,3 0분 걸렸는데 버스 승강장까지 6분만에 도착했다"고 놀라워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바로 공부를 시작했다. 이들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공부하자"라고 말했다.

 

버스를 타고 정류장까지 정확히 도착했다. 정류장에서부터 호텔까지는 3분만에 도착했다.

 

그러나 빠른 도착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여행은 녹록치 않았다. 짐이 한국에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리에서 짐을 실은 비행기가 연착이 되는 바람에 자신의 짐을 두고 몸만 먼저 한국에 도착을 했던 것. 이로 인해 모로코 3인방은 하루가 지나서 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명동에 도착한 세 사람. 아스마는 옷을 빨리 사야해서 조급한 마음이었지만 마르와, 베티쌈 두 사람은 길거리 음식에 심취했다. 옷 때문에 예민했던 아스마 역시 계란빵을 먹은 후 "맛있다"고 미소를 지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

 

먹방 후 쇼핑타임. 쉽게 옷을 고르지 못하는 아스마와 베티쌈. 마르와가 똑부러지게 옷을 골라줬다.
 

놀라운 길 찾기 능력을 보였던 의사 3인처음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명동에서 서울타워에 가야했지만 도심 속 높은 건물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고 지도만 보고 가다가 반대편으로 향했다. 다행히 다시 반대로 걸어서 무사히 서울타워에 도착했다.

 

케이블카에 타서 서울의 풍경을 보며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우메이마는 "서울만큼 불빛이 많지 않은 분위기"라고 고향을 어급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케이블카에 내려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야했다. 모로코 친구들은 너무 힘들어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계단지옥이 계속됐다. 서울타워의 정상에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체력이 방전됐다.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앉아야겠다"며 자리를 찾았다. "나 진짜 피곤해"를 연발했다.

 

모로코 친구들이 우메이마와 만나기로 한 장소는 노량진 수산시장이었다. 우메이마는 "모로코에서는 회를 먹지 않아서 처음 왔을 때 회를 죽어도 못 먹었는데 지금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라고 말했다.

 

우메이마는 제작진에 "시장에 가면 한국의 문화를 볼 수 있어요. 진짜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어요. 놀랐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식사 장소로 수산시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우메이마의 예상대로 모로코 친구들은 수산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살아있어! 살아있어!" 외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수산시장에서 우메이마와 언니 베티쌈이 눈물의 재회를 했다. 한바탕 눈물의 재회를 마친 모로코 4인방은 이내 해산물을 잔뜩 들고 2층 식당으로 올라가 본격적인 저녁만찬 준비를 했다.

 

언니들은 회를 먹어본적이 없다며 모두 익혀서 먹기를 원했다. 우메이마는 "모로코에서는 회 요리는 아예 볼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배고프고 지친 모로코 친구들의 앞에 랍스터, 새우, 전복, 전어, 우럭 등 싱싱한 해산물의 향연이 펼쳐졌다. 모두 구이로 나왔다. 해산물을 맛본 친구들은 "진짜 신선함이 느껴지고 바다 향기를 맡을 수 있겠어", "진짜 완벽하다. 맛있어"라고 말해 한국에서 맛본 해산물의 맛에 대만족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모로코 편은 모로코 친구 3인방의 철저한 여행 준비로 보여주는 능숙함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지가 재미 포인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