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국산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로 지금껏 최고 수준의 거래소에 상장하지 못한 것과 달리 TMTG는 해외 여러 거래소에 이어 이번에 국내 거래소에 상장됐다고 설명했다.
TMTG는 ‘실물 금이 근원가치를 보장하는 암호화폐’로 제휴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한국3M금거래소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홀더가 직접 TMTG를 이용해 금을 구매 할 수 있다.
DGE는 자사 플랫폼인 DGEx를 내달 오픈할 예정으로 TMTG홀더들은 이 플랫폼에서 TMTG를 이용해 MDG(디지털 골드)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 MDG 토큰은 실물 금 1그램과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TMTG와 MDG의 교환비율은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변동되고, 이는 변동성과 안정성 모두를 제어할 수 있는 교환 메커니즘의 장점을 보여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DGE는 이번 빗썸에 상장한 TMTG는 환금성이라는 특징 이외에 중앙은행 시스템의 도입으로 시세안정성과 투자수익률을 담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여주고, 실제로 DGE는 TMTG-MDG-실물자산의 세 자산 축을 아우르는 중앙은행시스템을 고안해 얼마 전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DGE는 TMTG의 실시간 시가총액에 따라 지급준비율을 5~10% 사이로 조절해 통화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모든 계산 및 실행은 DGE가 자체 개발한 AI가 초당 수천만번의 연산을 통해 수행한다고 밝혔다.
DGE는 또 기존화폐에 비해 쉽고 안전한 저장성의 측면에서는 우위를 갖고 있고, 기존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취약점이었던 한정적인 교환성(utility)과 공신력에 있어서도 TMTG는 자체 거래소 플랫폼 DGEx를 설계해 과도한 변동성에서 기인하는 낮은 공신력 문제를 해결했다며 MDG토큰의 발행으로 암호화폐에서 다른 경로없이 곧바로 안정실물자산을 보유하는 것을 가능케 하고, 중앙은행시스템 도입으로 암호화폐가 안고 있던 고질적 문제인 펌프 앤 덤프(pump-and-dump)와 같은 도덕적 해이를 원천적으로 방어하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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