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은 지난 22일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 한마음홀에서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F/W 패션 트렌드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4차산업혁명과 ‘FALL IN ONE HANSAE’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 한해 패션계 동향과 2019년도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렸고, R&D직원들은 내년 유행할 의상을 직접 착용하고 패션쇼를 열었다. 수작업으로 의상 패턴을 작업하지 않고 3D로 모델링을 할 수 있는 가상 피팅 시스템 등도 설치됐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패션 트렌드 발표회는 한세실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국내외 패션 동향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준비하는 자리”라며 “매년 새로운 관점에서의 비즈니스 전략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트렌드 분석과 연구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세실업 패션 트렌드 발표회는 2003년 9월 처음 개최됐다. 이후 매년 11월 행사를 개최, 다음해 글로벌 패션 동향과 한세실업 바이어별 패션 트렌드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 본사 R&D본부와 뉴욕 디자인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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