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문경안 회장, KCHF ‘브랜드전략’ 최우수 CEO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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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11-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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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브랜드전략' CEO상을 수상한 볼빅 문경안 회장(오른쪽). 사진=볼빅 제공]


국내 골프용품업체 볼빅의 문경안 회장이 23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Korea CEO Hall of Fame·KCHF) 시상식에서 ‘브랜드전략’ 부문 최우수 CEO상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의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과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상은 한국산업표준분류에 의거해 국내외에서 생산적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기업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상공회의소의 데이터베이스와 국내 기업현황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브랜드전략, 경영혁신, 글로벌, 고객만족, 지속가능, 동반성장,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총 16개 부문을 선정해 발표했다.

IPS는 브랜드전략 부문에 문경안 회장을 수상자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순수 국내 기술과 브랜드로 출시한 컬러볼을 필두로 기존 3%대였던 국내 골프공 시장 점유율을 30%대까지 끌어 올렸으며, 세계 최초로 무광택 컬러 골프공을 개발해 볼빅의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볼빅의 세계 최초 무광택 컬러 골프공 개발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은 골프공 분야의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또 디즈니, 마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공로도 인정받았다.

문경안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대한민국 골프용품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볼빅은 70개의 특허를 기반으로 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3’ 브랜드라는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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