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스자산운용, 스팍스 한국주 펀드 일본 출시

한국 상장 기업 가운데 20~30개 종목 분산투자

[사진=스팍스그룹 홈페이지]

스팍스자산운용은 23일 국내 주식시장 종목에 투자하는 스팍스 한국주 펀드를 일본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펀드의 설정은 일본 스팍스자산운용이, 운용은 한국 스팍스자산운용이 맡는다.

스팍스 한국주 펀드는 국내 2000여 개 종목 가운데 저평가된 성장주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시장 성장성 및 경영관리 등을 바탕으로 장래 현금 흐름으로 기업가치를 추정하고 이보다 저평가된 20~30개의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개별 종목 조사는 기업탐방을 통한 상향식 접근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팍스자산운용은 일본 대표 독립운용사인 스팍스그룹 멤버로서. 지난 20년간 일본의 저성장 시기에 축적한 투자 비법을 펀드 운용에 활용한다.

스팍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본 스팍스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을 가격 매력도가 높지만, 하락 위험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지정학적 위험 감소, 기업 지배구조 변화 등의 호재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