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수출 하려면 베트남 수출입 규정 제대로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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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18-11-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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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무안에서 '전라남도 한-베트남FTA경제통상포럼' 열려

전남 무안에 있는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서 최근 한-베트남FTA경제통상포럼이 열렸다.[사진=전남중소기업진흥원 제공]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을 베트남에 수출하기 위한 포럼이 열려 관심이 모아졌다.

2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와 전남FTA활용지원센터는 최근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서 ‘전라남도 한-베트남FTA 경제통상 포럼’을 열었다.

신남방정책의 핵심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베트남의 수출입 규정과 통관물류에 관해 지역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경제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한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박은실 관세사는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의 제도를 우리 제도와 같은 시각에서 이해하고 적용하다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남산 제품을 더 많이 수출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정부의 수출입 규정 개정과 통관 절차 개선 흐름에 재빨리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한베경제문화협회 정양기 광주전남회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베트남시장, 전남기업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국 최대의 선진농업 본산인 전남은 농업국가인 베트남과 중요한 관계 형성이 가능하다”며 “양국간 다각적인 경제·문화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전남중소기업진흥원과 (사)한베경제문화협회는 이날 전라남도 베트남 시장 진출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지역 수출기업 상품들의 우수성을 베트남시장에 알리고 지역 생산 유망 상품 발굴과 수출, 판로개척을 함께 하게 된다.

포럼을 주최한 전남FTA활용지원센터 박정훈 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수출 잠재력이 큰 베트남 시장에서 전남지역 기업들이 FTA를 잘 활용하고 베트남 수출입 규정을 충분히 이해해 신시장 개척에 자신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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