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캔들' 신고운과 임윤호가 서로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다시 만났다.
27일 오전 8시 40분 방송된 '강남스캔들'(연출 윤류해/극본 박혜련)에서는 최서준(임윤호 분)과 캐리어가 바뀌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은소유(신고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소유는 자신이 캐리어를 잃어버린 곳을 떠올렸다. 특히 이 캐리어는 은소유가 일하던 회사의 협찬품이 담긴 것이라 꼭 찾아야 했다. 공항에서 CCTV를 확인한 은소유는 최서준이 캐리어를 가지고 간 것을 발견했다.
은소유는 최서준을 찾는 과정에서 애를 먹었다. 최서준이 홍세현(서도영 분)과 함께 사업차 제주도로 갔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홍세현을 알고 있던 은소유는 홍세현에서 연락을 취했고, 이내 은소유는 최서준과 연락할 수 있었다.
은소유는 최서준을 만나러 가는 중 암이 재발했지만,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엄마 오금희(추귀정 분)를 향해 "치료를 받으라"고 설득했다. 은소유가 "치료 안받으면 엄마 장례식에 바람펴서 집나간 아빠 불러?"라고 말하자 오금희는 "그 인간을 죽어서도 보라고? 너 내 머리 끝에서 놀지?"라고 대답했다.
또 LX그룹 후계자 최서준은 이날 대주주들을 모두 꿰고 있어 홍백희(방은희 분)의 심기를 거슬리게했다. 홍백희는 아들 홍세현에게 "(최)서준이가 어떻게 대주주들을 모두 알고 있어? 너지? 적당히해라. LX그룹 종 노릇은 나로 족하다"라고 충고했다.
캐리어을 찾으러 간 은소유는 다시 홍백희과 마주쳤다. 홍백희는 홍세현에게 "아들, 엄마가 '꼰대짓'했다"며 은소유에게 잘못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세현은 중요한 자리인 배급 설명회가 아닌, 은소유를 위해 캐리어을 찾으러 최서준에게 향했다. 이에 홍백희는 잔뜩 화가났다.
드디어 협찬품을 찾은 은소유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최서준이 같이 놀던 연예인들에게 협찬품을 선물로 준 것이었다. 다행히 협찬품을 수거한 은소유는 캐리어를 들고 떠난 최서준을 찾아냈다. 최서준은 캐리어를 말 없이 가져간 은소유를 잡아채며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강남스캔들에 출연한 '이유진'이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이유진은 강남스캔들에 LX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서형 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드라마로는 2009년 SBS '두 아내' 이후 9년만, TV 방송 전체로 봐도 2013년 종영된 KBS2 '세대공감 토요일' 이후 5년만에 출연하는 것. 이유진의 나이는 올해 42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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