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당사업의 시행사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社(이하 인스파이어)가 신청한 사업변경신청을 최종승인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미국 카지노업체인 MGE가 설립한 인스파이어의 투자자 지분 및 사업계획 변경신청을 최종승인했다”며 “해당사업은 MGE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또 “MGE측이 글로벌디지털 엔터테인먼트社와 추가제휴를 모색하는등 카지노복합리조트사업에 대한 추진의지가 확고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은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 인근 436만7000㎡부지에 향후20년간 총6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인스파이어측은 우선 1단계로 105만㎡부지에 △호텔3개(1350실) △공연장(1만5000석 규모) △회의실(4000명 수용 가능)등 사업을 내년3월에 착공해 2022년6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사업은 지난2015년 MGE社와 국내건설사인 KCC 가 각각 70:30의 지분으로 합작해 시행사인 인스파이어를 만들어 진행해 오다 KCC가 지난4월 합작법인 발행주식 처분공시를 내면서 사업에서 발을 뺏다.
이후 단독사업자가 된 MGE는 처음제시했던 사업보다 규모가 확대된 ‘지분구조와 투자사업 변경 승인신청’을 문체부에 제출했고 이날 정부의 최종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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