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母 피해자와 오해 풀었다…변제하기로 합의"

온라인에 母 동창 "1천만원 빌려 가서 안 갚아" 주장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캡쳐]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28)가 어머니의 사기 논란과 관련, 추가 입장과 상황을 밝혔다.

27일 도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2년에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레스토랑이 광우병 루머로 경영난을 겪어 16년전 파산하게 됐다"면서 "1000만원의 채무는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하기 위함이었으며, 기사가 터진 뒤에야 이 같은 채무 사실을 저는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 이후 피해자분들과 연락이 닿아서 서로 오해했던 부분들은 풀었고,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피해자분들에게 변제하기로 했으며, 최종적으로 27일 원만히 합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26일 한 매체는 도끼 어머니의 중학교 동창 A씨가 "IMF 외환위기 이후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도끼 엄마에게 1000여만원을 빌려줬는데 돈을 빌려 간 후 지금까지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연락이 닿지 않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끼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과거 어머니가 돈을 갚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법적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00만원은 한 달 밥 값 정도다. 그 정도로 우리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등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