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경기남부 6개시와 통합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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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1-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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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남부 6개 시 주민들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전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자체개발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이달 들어서부터 괌명, 안산, 과천, 시흥, 군포, 의왕 등 경기남부 6개 시와 통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내려 받은 ‘안전귀가앱’을 실행, 주변의 방범용CCTV와 안양시청사 U통합상황실을 연계해 안전을 보호받는 방식이다.

집밖에서 위급상황에 처할 경우 안전귀가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흔들면 주변의 CCTV가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이 사항은 고스란히 U통합상황실로 전송되면서 인근에 있는 경찰에 즉각적인 연락이 취해지는 것이다.

늦은 밤중 귀가나 하굣길 또는 혼자 귀가하기가 불안한 곳에서 이 앱을 실행하면 매우 유용하다. 즉 직장에서 집에 도착하기까지 실시간으로 꼼꼼히 안전을 챙기게 되는 셈이다.

시는 안전귀가앱을 활용한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를 지난 2014년 특허출원 해 이듬해인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7개시 통합운영은 각 지자체의 관제센터 간 GPS를 공유하고 실시간 통일된 보호시스템을 운영하기로 기관 간 손을 잡음으로써 가능해졌다. 따라서 안양시민이 누려왔던 안전귀가 서비스를 인근의 6개시 주민들도 혜택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면서 지자체간 벽을 허문 것은 물론, 안전앱 무상제공에 따른 연구개발비 절약 등 좋은 사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귀가앱은 안양지역 범죄율도 크게 떨어뜨렸다”며, “7개 시 주민들이 보다 촘촘해진 안전망으로 인해 삶의 질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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