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줌] 조인트벤처 1호, 공직사회 혁신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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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11-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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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 안녕하세요. 바다줌 네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정부에서 최초로 구성된 조인트벤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번 조직구성과 과정을 기획단계부터 함께하신 이상길 혁신행정담당관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배 = 이번 해양수산부에서 구성한 조인트벤처, 어떤건가요?

이 = 정부에서는 모든 일을 할 때 가능하면 보수적으로 문서라던지 보고, 절차 이런 것들을 여러 단계로 복잡하게 처리했었습니다. 이 과정이 결국 공무원들의 창의성을 떨어뜨리는 것 아닌가. 그래서 정부조직의 DNA를 바꿔보자라는 차원에서 기존 정부조직과는 극단적인 반대편에 조그만 조직을 할 수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장·차관께서 수시로 관심을 보지요. 그걸 서포트 받아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배 = 이번에 조인트벤처 1호가 성과도 냈지요? '오션드론 555' 구체적으로 어떤 과제인가요?

이 = 내년에는 부산과 인천 등을 포함해서 5개 지역거점에 드론허브를 구축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시범으로 드론을 운영해보고 오는 2020년부터는 50대로 확대하겠다. 그리고 2022년에는 시범운영의 경험을 쌓아서 전국해안에 500대를 배치해서 전역을 모니터링 하고 운영하는 계획입니다.

배 = 예. 그렇군요. 아무래도 이번 조인트벤처 1호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정부에서도 관심이 굉장히 많은것 같습니다.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이 = 네. 같이 했던 팀원들 중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두달 간에 조인트벤처 기간이 일에 몰입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내년 초에는 이것을 계속 이어나갈 제2호 조인트벤처가 탄생할 수 있도록 검토 중입니다. 내친김에 계속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상승 효과를 노리겠습니다.

배 = 네. 오늘 시간에는 조인트벤처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정부에서 조인트벤처라는 혁신, 조그마한 조직이 새로운 단비와 자양분이 되는 그런 날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해양수산부 조인트벤처 1호 팀이 드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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