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보폭을 좁히고 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달러당 1131.0원에 개장했다.
간밤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시장 기대보다 덜 완화적인 발언을 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달 30일∼내달 1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과 30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등 국내외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환율 거래 자체가 뜸해진 것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변동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130원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71포인트(0.22%) 오른 2104.13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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