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고 있다고 고백한 배우 차예련에 대한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차예련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겠어요. 예쁜 아가와 멋진 남편과 이제 행복하게만 사세요(ut***)" "삶의 무게가 크셨네요. 앞으로 행복만 가득하실 거에요!!!(yo***)" "기사 보고 왔어요. 많이 힘드셨겠고 고생 많이 하셨네요.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응원할게요(na***)" "이렇게 여리한 예쁨 속에 강인한 내면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내시고.. 응원하는 사람들 많다는 거 잊지 마세요(kk***)" "누나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누나가 자랑스럽습니다. 화이팅 입니다(go***)"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장하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늘 가족과 행복하고 편안하길 이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더 멋있게 보이세요! 응원 가득하고 갑니다(uo***)" 등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28일 차예련은 마이데일리를 통해 "열아홉 살 이후 15년 동안 아버지를 보지 못하고 살아왔고, 10년간 빚을 갚기 위해 저 나름의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연예계 데뷔 후 촬영장이나 소속사 사무실로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왔고, 대신 갚으라며 사정하거나 폭행을 휘두르는 분도 있었다"며 아버지 빚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자신이 그동안 변제한 빚 액수가 10억 원 정도라고 말한 차예련은 "책임감을 느껴 빚을 내 빚을 갚기도 했다. 출연료는 써보지도 못한 채 모두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 하나의 빚을 갚으면 또 다른 빚을 갚는 생활을 반복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차예련 아버지 A씨는 딸의 이름을 언급하며 피해자가 소유한 토지를 10억 원에 매입하고, 계약금 일부만 주고 잔금은 추후에 주겠다는 수법으로 땅을 담보로 벼를 사들여 공정한 뒤 쌀을 팔아 7억 5000만 원을 챙겨 2015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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