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FF 스즈키컵] 베트남-필리핀 준결승 2차전 티켓 2만5000장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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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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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 시작 24시간 만인 29일 오전 티켓 모두 팔려

  • 베트남, 6일 하노이서 필리핀과 준결승 2차전 가져

[사진=VN익스프레스]


내달 6일 베트남 하노이 마이 딘 스타디움(My Dinh Stadium)에서 열리는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베트남과 필리핀의 준결승 2차전 티켓이 매진됐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내달 6일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인 베트남과 필리핀의 준결승 2차전 티켓 2만5000장이 하루 만에 모두 팔렸다”며 “이번 티켓은 전부 온라인에서 판매됐다”고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VFF)는 지난 28일 오전부터 29일 오전까지 베트남과 필리핀 간의 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 티켓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고, 티켓은 판매 마감 전에 모두 팔렸다.

VFF의 레호아이안 사무총장은 “28일 오후 10시까지만 해도 팔리지 않는 티켓이 있어 당초 계획했던 29일 오후 12시까지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판매 마감 전에 이미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필리핀의 준결승 2차전 티켓 2만5000장은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베트남 내 4개의 웹사이트에서 판매됐다. 티켓 가격대는 20만~30만 베트남동, 40만 베트남동~50만 베트남동(약 2만4000원)이었다. VFF 측은 암표상들의 대량 구매 등을 막고자 가격별로 최대 4장까지만 구매를 제한했고, 구매자의 신분증 제출을 필수 조건으로 내세웠다.

VFF는 원활한 티켓 구매를 위해 서버 확장 등의 조처를 하겠다고 했지만, 티켓 판매 시작 전부터 예매 사이트에는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많은 축구 팬이 티켓 구매를 위해 몇 시간 동안 사이트의 접속을 기다렸지만, 결국 구매에 실패했다. 티켓 구매 실패에 화가 난 일부 팬들은 VFF 본사로 찾아가 항의하기도 했다.

한편 베트남-필리핀 준결승 2차전 온라인 티켓 구매에 성공한 사람들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VFF 본사에서 직접 티켓을 수령하거나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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