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비타민 B군이 많아 혈액 순환과 피부, 손톱, 머리카락 등 건강에 좋다. 특히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국민이 영양을 보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 외에 타우린도 풍부해 동맥경화 예방, 원기 회복, 시력 증진, 간 기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하면서 그늘에 말린 것이다.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다.
과메기는 건조하는 과정에서 피부미용과 어린이 성장에 좋은 오메가3지방산과 DHA 양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핵산도 많이 생성돼 피부 노화, 체력 저하, 뇌기능 저하 등을 방지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한다. 과메기는 김이나 미역 등 해조류와 마늘, 고추, 배추 등을 곁들여 싸먹으면 그 감칠맛을 더욱 즐길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수산물과 함께 12월 지역축제로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인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를 소개한다.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송어낚시와 썰매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겨울 축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12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대구와 과메기는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니, 많이 드시고 추운 겨울을 든든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