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누나가 분노했다.
호날두 누나 엘마 아베이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날두의 발롱도르 사진과 함께 "이 세상은 썩었다. 불행하게도. 마치 마피아 같은 세계다. 하나님의 능력은 그들의 부패보다 강하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저버리지 않는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호날두 절친인 미구엘 역시 "그는 올해 믿을 수 없는 업적을 남겼다. 호날두를 향한 존경이 부족하다. 내가 그의 친구라고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이 그렇다"는 글을 남겼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볼은 예상을 깨고 루카 모드리치의 발롱도르 수상을 발표했다.
지난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는 호날두는 이를 예상한 듯 시상식에 불참했다. 그동안 발롱도르 수상은 호날두와 '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의 전쟁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모드리치가 수상함에 따라 그 공식이 깨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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