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시민 우선 평가하는 '동감제안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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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2-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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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연중 다양한 제안을 시민이 우선 평가하는 ‘동감제안’ 제도를 도입해 시정에의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행정 효율을 향상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시의 의하면 ‘동감제안’ 제도는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이라는 민선 7기 시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행정 발전 및 각종 제도 개선․개혁을 위한 제안을 군포시민이 우선적으로 평가하는 절차다.

군포의 발전과 변화를 요구하는 제안을 관내시민이 직접 보고 10명 이상이 ‘정말 필요한 제안’이라고 동감을 표시하면, 해당 제안을 실무 부서에서 정밀 검토해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각종 제안의 90% 이상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제안이어서 군포의 현황이나 특성이 감안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였고, 이 때문에 시청의 각 부서에서 실효성 없는 제안을 심사하느라 행정력이 낭비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 홈페이지에 제안을 소개하고, 동감을 표시할 수 있는 전용 게시판을 개설, 지난달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문영철 홍보기획과장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시로 수시 접수되는 다양한 제안을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시민이 우선 보고, 필요와 합리성을 먼저 헤아려주면 관련 제안 정리 및 행정에의 반영이 더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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