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기술평가응용청(BPPT)이 5일, 수도 자카르타와 반텐 주 탕에랑 시에 전기자동차(EV)와 전동 오토바이 충전소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으며, 미쓰비시 자동차가 EV의 보급 촉진의 일환으로 제공했다.
자카르타 중심부 탐린의 BPPT청사에 30분만에 완전충전이 가능한 50kW급 급속 충전 설비를 설치하며, 탕에랑 시의 BPPT 연구시설에는 20kW급 충전 설비를 설치한다. 앞으로 시내 쇼핑몰과 기차역 인근에 충전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루도코 대통령 수석 보좌관은 5일에 열린 개소식에서 "내년 이른 시기에 EV에 관한 규정을 공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 EV 보급이 촉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정부에 소형 EV 'i-MiEV(아이 미브)' 2대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EV(PHEV) '아웃 랜더 PHEV' 8대, 급속 충전기 4대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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