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어린 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다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델리 알리의 헤딩골을 도왔다.
특히 경기가 끝나고 레스터 원정경기를 찾아온 팬에게 직접 관중석으로 찾아가 유니폼을 선물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남자 아이는 한글로 '셔츠 좀 갖다주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
한편,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리버풀, 맨시티에 이어 리그 순위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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