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균 마포구청장]
10일 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본청과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자치구를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의 법정·응답소민원 및 전화민원 처리실태 분야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더불어 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관'에도 선정됐다. 이번 결실은 2012년과 2014년 각각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이은 세 번째 인증이다.
구는 청사를 찾아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보다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난 여름 민원실 공간을 대폭 개선했다.
카페처럼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소파와 테이블을 갖췄고, 분산돼 있던 정보검색용 PC와 복사기, 팩스 등의 편의시설을 모았다. 어르신들이 앉아서 편안하게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좌식 필기대도 설치했다.
구는 마포구 성산1동에서 제작한 'AAC존 설치로 장애인과 소통하는 마을' 발굴로 서울시의 올해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25개 자치구 중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위해 보급해 시범운영 중인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는 몸짓과 제스처, 사진, 그림 등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든 '보완대체 의사소통'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빠르고 정확한 민원처리가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포구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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