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진인사는 지난 11월 확정한 고양시 인사정책개선안을 반영한 첫 번째 승진인사로 어느 때보다 공직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거웠다. 승진자 결정 후 내부 공직자 사이 반응은 ‘능력중심의 탕평인사’가 적절히 반영된 인사로 성과와 동시에 균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현장과 사업부서 중심의 승진자 결정이다. 승진자 대다수(21명 중 18명)가 사업부서, 격무부서 근무자로 시정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공직자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균형인사를 위해 5급 비율이 저조한 소수직렬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점(세무, 사회복지, 보건), 실국소별 균형적인 승진자 안배, 승진후보자 중 여성공직자를 최대한 고려한 점 등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공직자 다수의 역량 발휘가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승진이라는 합당한 보상 부여와 함께 누구나 공정한 기회로 평가받는 능력주의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양시는 내년 1월 조직개편을 반영한 정기인사를 통해 민선7기 주요정책과 공약사항의 본격적인 추진과 고양시의 변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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