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가 지난 3~5월, 9월~11월 두 차례에 걸쳐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당·대형상가 등 6215개소를 찾아가 수질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먹는 물 기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 YWCA, 소비자교육중앙회에서 추천한 주부 모니터 요원들이 검사를 담당했다.
수질 검사 전문교육을 받은 모니터 요원들은 현장을 찾아가 수돗물의 탁도(濁度), 철, 구리, 잔류염소 등 7개 항목에 대해 검사했다. 수질검사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수돗물 음용 방법도 안내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1차 현장 수질 검사를 시행하고 수돗물이 부적합으로 판정된 경우 상수도 수질 검사소에서 2차 세부 검사를 하고 있다. 2차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원인을 상세히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찾는다.
이태현 수원시상수도사업소 맑은물생산과 먹는물관리팀장은 “수질 검사 방문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다”며 “내년에는 업소·대형 상가와 더불어 공동주택에서도 수돗물 수질검사 방문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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